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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부문별 매출을 확인할 수 있는 상장사들의 경우 먼저 CJ프레시웨이(051500)는 급식사업 부문인 푸드서비스 매출이 전년 대비 28.2% 증가한 5838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현대그린푸드(005440)는 푸드서비스 매출이 16.6% 증가한 8107억원, 신세계푸드(031440)는 급식사업과 함께 외식·베이커리를 포함한 식품서비스 매출이 3.9% 증가한 5753억원으로 집계됐다.
비상장사인 삼성웰스토리와 아워홈, 풀무원푸드앤컬처도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14.9%, 5.4%(잠정치), 32.3%씩 신장했다. 식자재 유통 및 식품 등 각 사별 다양한 사업 성과가 더해진 결과이지만 지난해 런치플레이션 수혜를 입은 구내급식이 큰 몫을 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올해 1분기 이들 6개사의 구내급식 월평균 식수는 전년 동기 대비 최대 30% 안팎 증가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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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내급식의 비중이 높은 급식업체들을 중심으로 최근 유명 셰프 또는 외식 업체들과 손잡고 특별 메뉴를 선보이는 등 메뉴·서비스 질 향상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삼성웰스토리는 정호영·오세득·이원일 등 유명 셰프가 개발한 요리를 직접 구내급식에서 제공하며, 아워홈은 매드포갈릭·이차돌·배떡·두찜 등 외식 브랜드와 협업해 개발한 스페셜 메뉴를 선보이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현대그린푸드도 ‘스타 셰프 이벤트’, ‘위클리 컬래버레이션 데이’를 선보이고 있다. 풀무원푸드앤컬처의 경우 ‘지구식단 브랜드’ 등을 적극 활용한 차별화 전략을 구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