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TSLA)가 로보택시 출시를 10월로 연기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후 11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정오 거래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5.56% 하락한 248.63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는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팀들이 추가 차량 프로토타입을 제작할 수 있는 시간을 더 확보하기 위해 테슬라가 로보택시 출시를 8월 8일에서 10월로 연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테슬라 주가는 예상치를 웃도는 2분기 차량 인도량, 배터리 저장 사업의 빠른 성장, 8월 8일 로보택시 이벤트에 대한 기대감 및 월가 애널리스트 다수의 목표가 인상 등에 힘입어 전날까지 11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왔다. 해당 기간 주가는 44%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