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에너지 생산량을 늘리겠다고 밝히며 21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1% 넘게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52분 미국 원유 선물은 전일대비 1.73% 밀린 배럴당 76.53달러에, 브렌트유 선물은 1.07% 빠진 배럴당 79.30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일 취임식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내 에너지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미국 내 화석 연료 생산을 늘리기 위해 일련의 행정조치를 발표했으며 조 바이든 전 정권에서 행했던 해양 시추 금지 조치를 취소하기도 했다.
이에 공급 과잉 이슈가 부각되며 국제유가가 하락으로 움직이는 것이다.
그러나 CNBC는 새 정부가 베네수엘라에 대한 추가 제재 조치를 발표하면서 유가 하락은 제한적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