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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퍼스는 BoA의 멜릴린치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루이스 회장이 투자자들에게 메릴린치의 투자손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메릴린치는 BoA의 인수되기 직전 임직원들에게 36억달러의 거액을 보너스를 지급해 작년 4분기 손실을 더욱 키웠는데, 이같은 보너스 지급 사실도 숨겼다고 캘퍼스는 지적했다.
롭 페크너 캘퍼스 이사회장은 "BoA의 전체 이사진이 주주에 대한 의무를 지키지 못했기 때문에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데니스 나피에르 코네티컷 주(州) 재무장관은 전날 케네스 루이스 회장과 템플 슬로언, 톰 라이언 등 3명의 이사에 대해 재신임을 반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네티컷주는 BoA의 주식을 320만주 보유하고 있으며, 그동안 주가하락으로 장부상으로 57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루이스 회장 퇴진을 위한 주주모임의 공동운용자인 조나단 휭거도 "이사회가 메릴린치와 컨트리와이드 인수를 결정해 BoA를 큰 위험에 직면하게 했다"며 특히 "메릴린치 인수를 위한 대규모 증자는 BoA 주가를 계속해서 희석시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메릴린치는 올 1월1일자로 BoA에 인수됐다. M&A 직후 메릴린치는 작년 4분기 손실이 158억4000만달러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메릴린치의 손실규모는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이 때문에 BoA는 美 정부로부터 200억달러의 추가적인 구제자금을 받야야 했다.
구제자금 확대는 BoA의 국유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켰고, BoA의 주가는 이후 크게 하락했다. 이 때부터 주주들의 반발도 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