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강추위 낮부터 풀려 '포근'...미세먼지 기승

김은비 기자I 2021.12.28 06:00:00

낮 최고기온 2~9도로 평년 수준 회복
경북 북부 내륙 등은 여전히 한파특보
"대기 건조해 산불 등 화재 주의해야"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지난 주말부터 전국적으로 닥친 한파가 오늘 낮부터 점차 풀릴 예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13~1도, 낮 최고기온은 2~9도로 평년 수준(아침 -11~0도, 낮 1~9도)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경기 북부ㆍ동부, 강원 내륙ㆍ산지,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은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져 한파특보가 발효되는 등 매우 추울 전망이다. 낮이 되면서는 기온이 차츰 올라 갈 것으로 예측된다.

전라권과 제주도는 구름많고, 강원영동은 대체로 맑겠으며,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차차 구름많아질 전망이다.

오늘 특별한 눈ㆍ비 소식이 없다.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어,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인 경상 해안과 경상 내륙 등에선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다. 기상청은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어 산불 등 각종 화재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28일 인천·경기 남부·충남은 ‘나쁨’을 보이고 그 외에는 전국적으로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전국적으로 한파특보가 내려진 26일 오전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일대에 얼음이 얼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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