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건강 기술 업체 샘러 사이언티픽(SMLR)은 8500만달러 규모 전환사채 발생 소식에 24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전 11시 40분 기준 샘러 사이언티픽 주가는 10.09% 하락한 54.98달러를 기록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샘러 사이언티픽은 2030년 만기 4.25% 전환사채 8500만달러를 사모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행 규모는 이전에 발표된 7500만달러에서 확대됐다. 샘러 사이언티픽은 채권 매수자들에게 추가로 1500만달러 규모의 채권을 매입할 옵션을 부여했다.
샘러 사이언티픽은 채권 발행에 따른 순수익을 8140만달러로 추산했으며 옵션이 완전히 행사될 경우 수익은 958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발행 할인 및 발행 관련 비용을 공제한 금액이다.
샘러 사이언티픽은 발행 수익금을 일반적인 기업 운영 목적에 사용할 계획이며 여기에는 비트코인 매입도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