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분기 실적을 발표한 넷플릭스(NFLX) 주가가 정규 거래에서도 하락 중이다. 다만 월가에서는 넷플릭스의 장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면서 저가 매수에 나설 것을 주문하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오전 11시16분 현재 넷플릭스는 전 거래일 대비 4.68%(3.22달러) 내린 65.4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넷플릭스는 3분기 주당순이익(EPS)이 0.87달러로 시장 전망치였던 0.82달러를 소폭 상회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128억7000만달러로 예상치와 부합했다.
여기에 연간 매출 전망치를 511억달러로 낮춘 점이 주가 하락으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넷플릭스는 앞서 올해 매출 전망치로 510억~514억달러를 제시한 바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넷플릭스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삼아야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넷플릭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면서, 목표가 90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31% 상승 가능한 수준이다.
제시카 라이프 얼리릭 뱅크오브아메리카 애널리스트는 “주당순이익(EPS) 20배 미만의 밸류에이션은 전 세계 유료 가입자가 3억명이 넘는 기업치고는 부담 없는 수준”이라면서 “넷플릭스는 빚이 적고 재정이 튼튼한만큼 3분기에만 약 48억달러의 자사주를 매입했을 정도일 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을 인수하거나 합병할 수 있는 자금력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카난 벤카테슈와르 바클레이즈 애널리스트 역시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을 고려할 때 주가 하락은 당연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과도하다고 본다”면서 “절대적인 성장은 여전히 건전하지만 시장에서는 성장 속도 둔화 여부를 두고 계속해서 논란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