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승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자유한국당)은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주사기, 수액 유형별 이물혼입 현황을 분석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주사기 이물혼입 건수는 101건, 수액세트 이물혼입은 55건이었다. 주사기 이물혼입 보고건수는 2013년 15건에 불과했지만 5년새 85.1% 늘었다. 같은 기간 수액세트 이물혼입은 19건에서 55건으로 65.5% 늘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주사기는 파편(47건), 머리카락(15건), 기타(39건) 순이었으며 수액세트는 기타(27건), 파편(16건), 머리카락(11건), 벌레(1건) 순이었다.
이물질 혼입 증가 이유는 수액세트에 대한 건강보험 수가가 낮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 주사기는 납품가격이 50원 안팎, 수액세트는 300원 안팎이다. 병원이 주사기와 수액세트를 최저가 입찰을 유지하고 있어 품질을 담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솜방망이 처벌과 허술한 관리도 불량 수액세트 사태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식약처가 지난해 9월 26일부터 12월 14일까지 전체 주사기와 수액제 제조 수입업체 77개소, 해외 제조소 1개소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펼쳤더니 품질관리 미흡(5곳), 작업환경 미흡(1곳), 소재지 멸실(1곳), 해외 제조소 시정조치 명령(1곳) 등 8곳이 적발됐다. 하지만 행정처분과 회수폐기, 작업환경개선 시정명령 조치만 내려졌을 뿐이다.
올해에도 4월부터 7월까지 전년도 생산수입실적이 있는 주사기, 수액세트, 외국 위탁제조소 8개소를 특별점검해 작업환경 미흡(6건) 위반을 확인했지만 시정조치에 그쳤다.
김 의원은 “혈액에 직접 주입되는 주사기나 수액세트에 대한 품질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허술한 관리로 국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품질안전관리뿐 아니라 불합리한 납품구조, 낮은 건강보험 수가 등에 대한 정부의 적절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했다.




!['술톤' 벗고 회춘한 황정민…몸이 보내는 건강 경고였다[건강한줄]](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0201297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