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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실장은 “사람과 사물·공간을 초연결해 산업 구조와 사회 체계에 혁신을 일으키고자 하는 4차 산업혁명에서는 센서·네트워크가 늘어나면서 빅데이터 또한 증가할 것”이라며 “빅데이터를 분석할 AI 알고리즘도 더욱 더 복잡해짐에 따라 이를 감당할 하드웨어 반도체 NPU의 성능 개발도 더욱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인간의 뇌 신경망 구조를 본뜬 ‘인공신경망’ 구현을 위해서도 NPU의 존재는 필수적이라는 설명입니다. 한 실장은 “인공신경망은 인간의 뇌 신경망 콘셉트를 이용한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으로, 기존보다 많은 ‘컨볼루션(Convolution)’ 연산 등으로 인해 처리해야 할 연산량이 폭발적으로 증가 하고 있다”며 “이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반도체가 NPU”라고 설명했습니다.
한 실장은 국내 NPU 기술 발전을 위해선 ‘융복합형’ 고급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그는 “NPU를 개발하려면 반도체뿐 아니라 ‘AI 알고리즘’과 AI알고리즘을 NPU가 알아들을 수 있도록 번역해주는 소프트웨어인 ‘NPU컴파일러’ 기술도 필요하다”며 “AI 알고리즘에 특화된 인력은 많은데 세 가지를 두루 섭렵한 고급 인력은 부족한 만큼 관련 인력 양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NPU 기반의 소프트웨어(SW)와 SW 개발환경 생태계 조성도 기술 육성을 위한 과제로 꼽았습니다. 한 실장은 “많은 AI 알고리즘 개발자들은 기존의 GPU(그래픽처리장치)나 CPU(중앙처리장치) 개발 환경에 익숙해져 있다”며 “NPU를 보다 잘 가속시키기 위해선 그에 맞는 별도의 SW 환경이 확산돼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NPU 시장도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출연 기관인 ETRI도 기술 개발·이전을 통해 국내 NPU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한 실장은 “NPU는 기업에서 개발하는 기존 반도체와 비교해 규모가 큰 반도체이고, SW개발환경 구축도 필요하기에 국내에선 팹리스(Fabless·반도체 설계전문회사) 기업이 NPU 기술개발을 위해 연구비를 투자하기에는 초기투입 비용이 높다”며 “ETRI에서 기술 개발을 통해 기술이전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ETRI는 지난해 AB9 NPU를 개발했고 지금은 이를 적용한 초거대 인공신경망의 추론·학습 처리를 목표로 AI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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