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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제로코로나 규제 좀 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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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기자I 2022.11.19 07:32:49

[주목!e해외주식]
3분기 매출 부진했으나 마진율 개선
여전한 위챗 선호도, 수익화 위해 질적 성장 고민할 시기
정부의 제로코로나 완화정책 따라 점진적인 실적 회복이 기대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중국의 IT기업 텐센트가 실적 부진 지속에도 규제 완화를 기대하며 조금씩 기지개를 켜고 있다. 중국 정부가 고집하고 있는 제로코로나 정책 완화여부가 핵심인데 점진적인 실적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온다.

사진=AFP
황선명 삼성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에서 “텐센트의 주력인 위챗 선호도 전망은 여전히 밝으며 이제는 수익화를 위한 질적 성장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기로 보인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텐센트는 지난 16일 발표한 3분기 실적에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 가량 줄어든 1401억 위안,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 증가한 399억 위안, Non-IFRS 귀thr 순이익은 2% 늘어난 322억 위안을 기록했다. 매출은 부진했으나 사업부 재편 및 감원 등 기업 운영 효율화 등으로 마진율을 개선한게 눈에 띈다.

위챗 월간 활성사용자(MAU)는 13억1000만 명으로 전년동기대비 3.87% 증가했다. QQ의 월간활성사용자는 5억7400만 명으로 전년비 0.1% 가량 늘었다. 부가서비스 구독자는 2억2900만 명으로 2.8% 가량 줄었다. 유료 구독자 비중은 17.5%로 전분기 기록한 18.1% 대비 하회가 지속되는 중이다.

황 연구원은 텐센트의 실적 부진의 주 원인으로 중국 정부의 규제 및 경기 둔화 장기화를 꼽았다.

텐센트의 부가가치서비스(VAS) 매출은 727억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3% 줄었으며 이중 SNS는 2% 줄어든 298억 위안, 국내 게임은 7% 감소한 312억 위안, 해외게임은 3% 늘어난 117억 위안을 기록했다. 국내 게임은 정부 규제와 소비둔화 영향으로 대표작인 왕자영요와 화평정영의 부진 지속에서 기인했다. 해외게임은 PC게임인 발로란트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으나 기저효과로 성장률은 둔화했다.

온라인 광고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 줄어든 215억 위안으로 이중 SNS가 0.8% 감소한 189억 위안, 미디어가 26% 줄은 26억 위안으로 부진했다. 게임과 전자상거래 광고 수요 회복으로 SNS 매출은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미니프로그램과 시핀하오의 수요 증가가 실적 부진을 상쇄했다.

핀테크 및 비즈니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 증가한 448억 위안을 기록했다. 점진적 소비 회복에 힘입어 핀테크 매출이 전년대비 10% 증가해 성장을 견인했다. 클라우드 매출은 기업의 비용 절감 기조에 전년대비 소폭 하락했다.

텐센트는 지난해 징동의 주식배당에 이어 올해 메이투안(B주) 보유지분의 주식 배당을 공시했다. 텐센트 10주 당 메이투안 1주를 지급한다는 애용이다. 현재 후아이 리버 및 텐센트 모바일 등을 통한 직간접 보유 수량은 9억5800만 주로 약 15.5%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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