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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마케팅 지원”…무신사, ‘파트너 간담회’ 개최

김정유 기자I 2025.01.27 08:27:29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무신사는 지난 24일 입점 브랜드 대상으로 ‘2025년 무신사 파트너 마케팅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간담회에는 400여명의 입점 브랜드 관계자가 참석했다. 간담회는 무신사내 8000개 이상의 입점 브랜드들이 효율적인 마케팅을 통해 건전하게 경쟁하며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4일 서울 성수동 무신사 N1에서 진행된 무신사 파트너 마케팅 진행 현장의 모습. (사진=무신사)
무신사 설문조사(270여개 입점 브랜드 대상) 결과에 따르면 입점 브랜드 67%는 상시 근로자 10인 미만의 소규모 업체다. 특히 입점 브랜드가 가장 희망하고 있는 목표와 관련해서는 ‘매출 증대’를 답한 비율이 41.6%로 가장 높았고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희망하는 곳도 31%에 달했다.

하지만 이들 브랜드는 경험과 전문성 부족으로 무신사에서 활용 가능한 마케팅 시스템과 툴을 활용하고 있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담회에 참여한 브랜드들은 무신사의 브랜드 마케팅 프로그램 중에서 △크리에이터 마켓플레이스 △고객 체험단 △메타(META) 협력광고 등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크리에이터 마켓플레이스는 지난해 하반기 론칭한 신규 서비스로 입점 브랜드가 무신사에서 활동하는 4000명 이상의 패션 크리에이터들에게 제품을 협찬하며 효율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해당 마케팅 프로그램은 무신사 입점 브랜드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또 세 가지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에 대해 브랜드가 무신사에 별도로 부담하는 광고 비용은 발생하지 않는다.

이날 간담회에 참여한 국내 패션 브랜드 관계자는 “무신사에서 이렇게 다양한 상품 노출 방안이 있는 줄은 몰랐다”며 “비용과 인력 문제 때문에 자체적으로 하기 어려운 마케팅 활동도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무신사 지원 프로그램을 여러 가지 활용해 보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무신사는 향후에도 대형 프로모션이나 이벤트를 계기로 브랜드가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규모가 적은 신진 브랜드도 효율적으로 상품을 노출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활용 기술지원도 지속해 검토할 방침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중소 신진 브랜드들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브랜드 상품이 더 많이 고객들에게 노출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입점 브랜드가 효율적인 마케팅을 통한 성장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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