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마지막날도 현장행보 이어가
나경원, 김선동 전 총장 합류 기자회견 개최
캠프내 역할·향후 활동 계획 밝힐 듯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설 명절 연휴 마지막 날인 14일 청년공약 발표는 물론 아동학대 피해 방지를 위한 현장행보를 이어간다.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당내 서울시장 예비경선 후보였던 김선동 전 사무총장과 손잡고 본경선을 대비할 것으로 보인다. 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서울 명동 상권 현장을 직접 점검한다.
|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설 명절 연휴 마지막 날인 14일 오전 국회에서 청년공약을 발표하고, 오후에는 아동학대 피해 방지를 위한 현장행보를 이어간다.(사진=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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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오 전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께 국회 소통관에서 청년공약을 발표한다. 취업난과 주거문제, 결혼 등으로 고충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위한 정책이다.
그는 이날 오후 1시에는 중랑구 중랑초등학교 길 건너편에 있는 카페데이에서 학대피해아동센터장 간담회를 개최한다. 최근 정인이 사건이 전국민적 공분을 산 만큼 서울시 아동학대 예방책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나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1시 30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김 전 사무총장의 캠프 합류 기자회견을 연다. 나 전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김 전 총장의 캠프 내 역할과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이로써 나 전 원내대표는 당내 지지층 결집에도 힘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중구 충무로1가에 있는 상권을 찾는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공실율 60%로 무너진 명동 상권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폐업으로 내몰리는 상인들의 생존권 보장과 상권 재활성화 대책 등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4일 서울 명권 상권을 찾아 상인들의 생존권을 보장하는 대책을 모색할 예정이다.(사진=국회사진취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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