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수술용 로봇 시장 1위 업체 인튜이티브서지컬(ISRG)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4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향후 시술 증가율 둔화 전망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주가는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회사는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 2.53달러, 매출액 28억7000만달러를 기록해 시장예상치(각각 2.27달러·27억6000만달러)를 모두 상회했다.
같은 기간 다빈치 로봇을 활용한 글로벌 시술 건수도 전년 대비 18%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경영진이 2026년 시술 증가율 가이던스를 13~15% 수준으로 제시하며 성장 둔화를 재확인한 점이 투자심리를 눌렀다.
데이비드 로사 인튜이티브서지컬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승인된 심장 수술 분야와 관련해 “도입 속도는 신중하게 조절할 것”이라며 단계적 확대 방침을 밝혔다.
이날 호실적과 보수적인 성장 전망이 맞물리며 주가는 방향성을 잡지 못했다.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다가 차익 실현 매물이 우위를 점하며 오후12시55분 기준 전일대비 0.30% 내린 524.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