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의 재해지 봉사 활동에 참여하게 된 ‘토코’가 그곳에서 학생 자원봉사 단체를 운영하는 대학생 ‘키요타카’를 만나게 되며 미소 뒤에 가혹한 운명을 짊어진 채 살아가는 ‘키요타카’의 상처를 공감하고 자신의 운명을 덤덤히 받아들이는 그를 통해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대지진으로 인한 일본 사람들의 남긴 상처를 깊게 들여다본 작품이다.
영화는 지난 제41회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화제상(작품 부문)을 수상한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의 츠키카와 쇼 감독의 연출, 깊은 연기력을 지닌 아리무라 카스미와 사카구치 켄타로의 열연, 카라 강지영의 감초 역할, 잔잔하지만 진한 감동, 탄탄한 스토리로 평단에게 완성도 높은 평을 받았다.
잔잔하지만 깊은 울림이 있는 영화 ‘그리고, 살아간다’는 LG헬로비전, SKB알뜰, 딜라이브, HCN, CMB 등 전국 케이블TV에서 VOD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