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미국 최대 크루즈선 운항사 및 글로벌 해양 관광·레저 서비스 시장 리딩 기업 카니발(CCL)은 사상 최대 분기 매출 달성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기대치에 못 미치는 연간 실적 전망치를 발표하며 주가가 하락하고있다.
23일(현지시간) 오전11시13분 카니발 주가는 전일대비 5.76% 내린 28.45달러에 거래중이다. 장 초반 매출액이 월가 예상치를 소폭 밑돌았다는 소식에 6% 넘게 급락했던 주가는 강력한 예약 수요와 견조한 운임 흐름에도 하반기 수익성 악화 우려가 가중되자 개장 직후부터 줄곧 약세권에 갇힌 채 오전장 현재 낙폭을 키우는 중이다.
배런스에 따르면 이날 하락세는 국제 유가 하락이라는 비용 호재 속에서도 핵심 수익성 지표인 순수익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해 투심을 위축시킨 결과다.
카니발은 올해 주당순이익(EPS) 가이던스를 기존 2.21달러에서 2.22달러로 소폭 올렸으나 브렌트유가 배럴당 76달러선으로 내려앉은 점을 감안할 때 인상 폭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 유가 하락과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로 이어지던 크루즈 섹터의 랠리 피로감 속에서 실망 매물이 대거 출회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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