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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수생' 유입에…수시 교과전형 합격선 5년 중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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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열 기자I 2026.08.02 08: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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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학원, 서울·경인·지방권 대학 수시 내신 합격선 추이 분석
서울권 자연계, 2022학년도 2.22등급→2026학년도 1.92등급
경인·지방권도 5년 중 최고…"N수생들도 수시 지원한 영향"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서울·경인·지방권 대학의 2026학년도 수시모집 학생부교과전형 평균 내신 합격선이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를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도 내신 합격선이 최근 5년간 상승 추이를 보였다. 재수 등 ‘N수생’이 늘어난 가운데 이들이 정시뿐만 아니라 수시모집에서도 원서를 써내면서 내신 합격선이 오르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래픽=김일환 기자]
[그래픽=김일환 기자]
2일 종로학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서울·경인·지방권 대학 수시 평균 내신 합격선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종로학원은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 공개된 전국 205개 대학, 전형유형별 9087개 학과의 입시 결과를 분석했으며 이번 조사는 대학 최종등록자 내신 70% 컷(합격자가 100명이라면 70등에 해당하는 점수)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종로학원 분석 결과 2026학년도 서울권 대학의 수시 학생부교과전형 평균 내신 합격선은 인문계 2.28등급, 자연계 1.92등급으로 집계됐다. 서울권 대학 인문계의 경우 전년 2.58등급 대비 0.3등급 상승했다. 같은 기간 자연계도 0.16등급 올랐다.

뿐만 아니라 서울권 대학의 인문·자연계 모두 2026학년도 합격선이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문계는 2022학년도 2.45등급을 기록한 이후 △2023학년도 2.34등급 △2024학년도 2.57등급 △2025학년도 2.58등급 등으로 등락을 보였고 자연계는 △2022학년도 2.22등급 △2023학년도 2.15등급 △2024학년도 2.13등급 △2025학년도 2.08등급으로 꾸준히 합격선이 올랐다.

지난달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7학년도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 (사진=뉴시스)
지난달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7학년도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 (사진=뉴시스)
학생부 기록을 종합 반영하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도 유사한 경향이 보였다. 학년도별로 평균 내신 합격선의 등락은 있었지만 최근 5년간 대체로 합격선이 상승했다.

서울권 대학 인문계의 학생부종합전형 평균 내신 합격선은 2022학년도 3.11등급에서 2026학년도 3.04등급으로, 자연계는 2.76등급에서 2.69등급으로 각각 0.07등급 올랐다. 같은 기간 경인권 대학은 인문계 4.13등급에서 3.81등급, 자연계는 3.82등급에서 3.38등급으로 상승했다. 지방권도 인문계 4.75등급에서 4.65등급, 자연계는 4.65등급에서 4.39등급으로 높아졌다.

이러한 수시 내신 합격선 상승은 N수생들이 수시모집에 지원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통상 N수생들은 정시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상위권 대학과 의대 선호 현상 등으로 N수생이 늘어나며 정시만으로는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기가 어렵다고 보고 수시에도 원서를 써낸다는 분석이다. 실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응시하는 졸업생 지원자는 2022학년도 13만 4834명에서 2025학년도 16만 1784명까지 늘었다. 2026학년도에는 15만 9922명으로 전년 대비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16만명에 육박하는 규모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최근 재수생이 늘어나는 추세에서 내신 성적이 좋은 N수생들도 상당수 수시에 지원한 것이 내신 합격선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보통 N수생들은 정시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지만 최근에는 수시모집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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