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할인 소매업체 올리스 바겐 아웃렛 홀딩스(OLLI)는 3분기 매장 수 증가로 매출이 상승하면서 10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오전 11시 50분 기준 올리스 바겐 아웃렛의 주가는 13.34% 상승한 111.13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올리스 바겐 아웃렛의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58센트로 예상치 57센트를 넘어섰다. 매출은 매장 수 증가에 힘입어 7.8% 증가한 5억178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예상치 5억1880만달러에는 약간 못 미쳤다.
올리스 바겐 아웃렛은 허리케인 헬렌으로 인해 매장 2곳을 영구적으로 폐쇄하고 매장 1곳을 일시적으로 폐쇄해야 했지만 24개의 신규 매장이 오픈해 31개 주에 총 546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리스는 지난 9월 파산 신청을 한 빅락츠 매장 17곳를 인수했으며 지난 6일에는 파산 매각 절차에 따라 빅랏츠 매장 7곳의 낙찰자로 선정됐다.
올리스는 또 리더십 전환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에릭 반 데어 발크 사장이 내년 초 CEO가 되며 존 스와이거트 현 CEO는 회장직에 오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