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제조업 15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판매대금결제상황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2분기중 판매대금중 현금성결제비중이 지난해 같은 기간 및 지난 분기에 증가하고 어음판매대금의 회수기일도 단축됐다.
지난 2분기 판매대금중 현금성결제비중은 62.5%로 지난 1분기와 지난해 2분기보다 각각 1.1%P와 1.4%P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현금성결제비중은 지난 2004년 1분기 56.3%를 기록한 뒤 증가세를 보이다 지난 1분기 61.4%로 주춤해졌지만 2분기 들어 증가했다.
다만 최근 대기업들이 협력업체에 대해 현금 지급을 늘이겠다고 공언하고 나섰지만 지난 2분기중 협력중소기업의 현금성결제비중(58.1%)은 여전히 60% 이하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중소제조업 평균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업종별 현금성 결제비중은 사무·계산 및 회계용 기계(80.5%), 의복 및 모피 제품(76.0%), 음식료품(74.1%) 등 현금결제가 많은 소비재에서 높게 나타난 반면, 대기업과 납품거래가 많은 자동차부품업종은 50.8%로 여전히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지난 2분기중 어음판매대금 총회수기일은 119.6일을 기록, 전분기 121.2일 및 지난해 2분기 123.9일보다 각각 1.6일과 4.3일 감소했다.
대기업 납품기업의 어음판매대금 총회수기일은 평균 113.6일(수취 39.4일, 결제 74.2일)로 중소제조업 전체 평균치보다 6일 짧았다. 이는 대기업의 협력업체에 대한 지급기일 단기화 등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기타운송장비(91.1일), 음식료품(96.1일), 사무·계산 및 회계용기계(97.2일) 등 3개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어음판매대금의 현금화 기일이 100일을 초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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