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골드만삭스는 23일(현지시간)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대기업 월트 디즈니(DIS)의 1분기 실적이 영화 및 스포츠 사업의 강력한 성과에 힘입어 예상치를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마이클 응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디즈니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가를 137달러에서 139달러로 높였다. 이는 전날 종가 대비 약 27%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응 애널리스트는 디즈니가 향후 3년간 시장수익률을 상회하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다음달 발표하는 디즈니의 1분기 주당순이익(EPS)이 1.57달러로 예상치 1.45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자·세금차감전이익(EBIT)은 예상치 44억9000만달러보다 높은 46억9000만달러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날 오전 10시 2분 기준 디즈니의 주가는 0.46% 상승한 109.3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디즈니 주가는 올해들어 약 2%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