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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조 더 긁는 설 명절…장보기 무서운 고객 위한 카드 혜택 ‘풍성’[카드팁]

최정훈 기자I 2025.01.27 09:00:00

작년 차례상 비용 마트 기준 38만원…카드 결제 총액 40조 쑥
카드사 혜택 경쟁 후끈…삼성카드, 최대 3만원 한도 할인 혜택
BC카드, 현대백화점 제휴…결제 금액 따라 상품권 지급
롯데카드, 무이자 할부 혜택…하나카드, 여행객 혜택도 풍성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민족 대명절 설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차례상부터 손님 맞이, 선물 구매를 알아보는 분들이 많이 계시죠.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에서 약 28만원, 대형마트에서는 약 38만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설 명절을 앞둔 20일 오전 인천 남동구 남촌농산물도매시장에 과일상자가 가득 쌓여 있다.(사진=연합뉴스)
카드사들이 설 명절 특수를 겨냥해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 혜택을 내놓으며 장보기와 명절 준비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상품권 증정, 할인, 무이자 할부 등 실질적인 혜택이 줄을 잇는 모양새입니다.

카드사들이 설 명절을 맞아 적극적으로 혜택을 내놓는 이유는 설 연휴 기간 동안 카드 결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설 연휴가 포함된 2월 카드 결제 총액은 약 82조원으로 연휴가 없던 1월보다 약 40조원이 증가했습니다.

먼저 삼성카드는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의 설 기획전 ‘설 선물대첩’에 참여하며 온라인 쇼핑 고객들을 적극 공략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회원이 기획전 상품을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7%의 할인 혜택을 최대 3만원 한도로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100만원 이상 결제 시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합니다.

이와 함께 지마켓과 옥션의 ‘설 빅세일’ 행사 상품에 대해서도 삼성카드를 사용할 경우 최대 7% 할인(최대 7만 원 한도)을 받을 수 있어, 온라인 쇼핑의 편리함을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BC카드는 현대백화점과의 제휴를 통해 오는 28일까지 20만원, 40만원 이상 결제 시 각각 1만원, 2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합니다. 현대백화점 정관장에서 진행하는 행사에서는 최대 100만원 이상 구매 시 10만원 상품권을 증정해 고가의 선물세트를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또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등에서 과일, 정육, 가전용품 구매 시 최대 50% 할인 혜택을 지원하며, 하나로마트에서는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농촌사랑상품권(최대 250만원)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롯데카드는 설 필수품에 대해 7% 즉시 할인 행사를 31일까지 진행하고, 디지로카앱 내 띵샵 설 기획전에서도 최대 10%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또 5만원 이상 결제 시 2~3개월, 30만원 이상 결제 시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합니다.

하나카드는 설 명절을 맞아 랜덤박스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행사 기간 동안 하나카드로 램덤박스 1원을 결제하면 갤럭시 탭 S10, 네이버페이 포인트, 하나머니 등의 경품을 받을 기회를 제공합니다.

여행객들을 위한 혜택도 마련되었습니다. 주요 스키장에서 리프트 및 장비 렌탈 시 최대 50% 할인 혜택과 패키지여행 결제 시 추가 할인을 제공해 설 연휴를 이용한 여행 수요에도 대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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