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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프리미엄 HMR '퍼스트 클래스 키친' 강화한다

김범준 기자I 2021.03.19 05:30:00

''웨스턴밀'' 이어 ''아시안퀴진'' 라인 확대 운영
"외식사업 노하우 살려 다양한 제품 선보일 것"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SPC그룹 파리크라상의 파리바게뜨가 자체 프리미엄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퍼스트 클래스 키친’(FIRST CLASS KITCHEN)을 선보이며 식사용 제품군 강화에 나서고 있다.

퍼스트 클래스 키친은 파리바게뜨가 지난해 10월 론칭한 HMR 브랜드다. ‘셰프가 만든 한 끼 식사’라는 슬로건으로 SPC그룹이 보유한 베이커리 및 외식 연구·개발(R&D) 역량을 바탕으로 제품을 선보인다.

퍼스트 클래스 키친은 기존 HMR의 품질과 편의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제품 용량도 시중에서 판매하는 HMR 제품보다 20~30% 늘리고, 가격대도 합리적으로 책정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퍼스트 클래스 키친은 서양식 중심의 ‘웨스턴밀’(western meal) 제품 라인을 선보이며 출시 3개월만에 일 평균 판매량이 5배 가까이 성장했다. 이어 아시안푸드를 다루는 ‘아시안 퀴진’(Asian Cuisine) 라인을 새롭게 선보여 브랜드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시안 퀴진 제품들은 전문 셰프 출신 연구진의 노하우를 담아 요리의 맛과 풍미는 유지하면서도, 조리 과정은 최소화해 간편식의 장점은 살린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수프와 밀키트 등 ‘홈쿡’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에어프라이어 전용 ‘베이커리 제품’ 6종도 판매한다. 아이들의 간편 간식과 브런치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한입 크기의 제품도 소용량 포장으로 판매한다.

퍼스트 클래스 키친은 향후 파리크라상의 외식브랜드 이탈리안 캐주얼 레스토랑 ‘라그릴리아’와 아시안 누들&라이스 브랜드 ‘스트릿’(StrEAT)의 제품 운영 노하우와 경험을 살려 더욱 다양한 HMR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회사의 외식사업 경험과 R&D 강점을 활용해 식사용 제품군을 강화할 것”이라며 “서양식은 물론 태국, 인도 등 다양한 아시안 푸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퍼스트 브랜드 키친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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