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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프트는 생성형 AI에게 명령을 입력하는 스크립트로, 프롬프트의 구체성과 명확성에 따라 생성형 AI 답변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초보자들이 작성하기 어려운 특징이 있다.
생성형 AI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매뉴얼은 △프롬프트 개념 △AI모델 기능별 가이드라인(텍스트, 데이터 분석, 시각화) △행정업무 유형별 프롬프트 템플릿(7종) 순으로 내용을 담았다.
매뉴얼은 시민 누구나 템플릿을 복사 붙여넣기만 하면, 고품질 답변을 얻을 수 있도록 상세히 기재되어 쉽게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프롬프트에 대한 기본적 이해를 돕고자 개념을 소개한다. 프롬프트란 무엇인지, 대규모 언어모델(LLM)은 무엇인지를 설명해 기초 지식을 제공한다.
AI 모델 기능별 가이드라인은 텍스트·데이터·시각화 분야로 구분해 설명했다. 자료 검색, 요약, 번역부터 웹 데이터 수집, 전처리, 이미지 생성 등 다양한 결과값을 AI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프롬프트 가이드라인을 소개한다.
실제 업무에 바로 적용해 볼 수 있는 템플릿도 있다. △카드뉴스 △4컷만화 △계획보고서 △인포그래픽 △분석보고서 △검토보고서 등 각 업무 유형에 맞는 효과적인 프롬프트는 무엇인지 상세히 기재돼 있다.
해당 매뉴얼을 바탕으로 올해 9월부터 서울시 본청 및 자치구 공무원, 투출기관 임직원 400명을 대상으로 프롬프트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시 공무원들의 실제 업무에 적용·테스트해 활용시 애로사항을 파악, 개선방향을 도출 후 공공행정을 위한 프롬프트 뱅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공공 영역에서 AI 기술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장벽을 허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프롬프트 매뉴얼은 그 시작점으로, 앞으로도 서울시 공무원 및 투출기관 임직원들이 AI를 업무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