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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지효, 건물주 됐다…성수전략정비구역 재개발 호재[누구집]

최영지 기자I 2025.05.04 09:00:00

지난해 성수동 건물 40억원 매입…전액 현금
지상 3층 규모 40년차 건물…시세보다 싸게 매수
성수전략정비구역 2지구 내 위치…조합원 지위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걸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지효가 전액 현금으로 건물을 매입해 연예인 건물주 반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성수역 역세권 입지인 데다 시세보다 저렴하게 매입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효는 지난해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건물을 40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같은 달 말 잔금을 치러 소유권 이전을 완료했으며 별도의 근저당권이 설정되지 않아 전액 현금으로 사들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효가 매입한 건물은 1986년 준공된 40년차 건물로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입니다. 건축물대장에 따르면 용도가 근린생활시설로 신고돼 있습니다. 현재 1층은 부동산중개사무소와 음식점 등이 입점해 있고 2층은 사무실, 3층은 주택 등으로 용도가 구분돼 있습니다.

대지면적은 152㎡(45.98평), 연면적 330.21㎡(99.89평)로, 토지 3.3㎡(평)당 약 8699만원에 매수했습니다. 현재 인근 근린생활시설의 3.3㎡당 시세는 1억원을 웃도는 수준으로 현장 중개업소 사이에선 지효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매수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성덕정길 사거리 대로변에 위치해 성수동 내에서도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인 카페거리와 연무장길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고 지하철 2호선 성수역은 도보 15분이면 접근 가능합니다.

이 건물의 특징은 현재 재개발 사업이 진행 중인 성수전략정비구역 2지구에 위치한다는 것입니다. 성수전략정비구역은 한강변에 위치한 대규모 재개발 구역으로 향후 초고층 고급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될 예정입니다. 지효가 매입한 건물은 성수역 역세권과 인접한 핵심 입지에 자리잡고 있어 재개발을 통해 건물 가치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지효는 성수전략정비구역 2지구 조합원 지위를 얻어 향후 아파트 준공 후 대형타입 1가구를 분양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성수전략정비구역 1~4지구는 지난달 말 정비계획결정고시가 났고, 그중 성수전략정비구역 1·2지구가 오는 10월 시공사 선정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1·2지구 모두 최근 총회를 열고 최고 층수를 65층 내외로 하는 안건을 가결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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