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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포럼 간 김동연, 尹 구속에 "이제 '경제의 시간'"

황영민 기자I 2025.01.19 08:03:15

"당연한 결과..한국 전세계 민주주의 바로미터 될 것"
20~23일 다보스포럼 참석차 스위스 방문 중
"WEF에서 한국 경제 펀더멘털 굳건한 점 알리겠다"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이제 ‘경제의 시간’, 할 일을 다하겠다.” 다보스포럼 참석을 위해 스위스를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대통령 구속에 남긴 말이다.

지난 15일 오후 성남글로벌융합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경기도 팹리스 산업 도약을 위한 소통 공감토크행사’에서 김동연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김 지사는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내란수괴에 대한 구속영장발부, 당연한 결과”라며 “앞으로 누구도 내란종식의 시간을 거꾸로 돌릴 수 없을 것이다. 한국은 전세계 민주주의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저는 지금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에 와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WEF에서 전세계 경제지도자들에게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력과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이 굳건하다는 점을 자신있게 알리겠다”고 “대한민국의 대외신인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새벽 3시께 서울서부지법 차은경 부장판사는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에 대해 “피의자가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 발생 47일 만이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체포된 지 나흘 만이다. 현직 대통령이 구속된 건 헌정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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