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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만난 소노트리니티그룹 관계자는 “서 회장이 신사옥 구축 초기부터 세부적인 요소까지 신경을 썼고 특히 ‘쉼’, ‘휴식’이란 키워드를 제시했다”며 “공용 공간을 숲 콘셉트로 조성하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등의 콘셉트가 여기서부터 시작된 것”이라고 말했다.
소노트리니티그룹은 ‘대명소노그룹’으로 잘 알려진 기업집단이다. 1980년대부터 대명이란 사명을 줄곧 써오며, 대명설악콘도(현 소노벨 델피노), 비발디파크 등 리조트 업계를 이끌어 왔다. 하지만 이달 11일부로 대명을 떼고 소노트리니티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재탄생했다. 지난해 트리니티항공(옛 티웨이항공)을 인수하면서 그룹 곳곳에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중이다.
신사옥은 이 같은 소노트리니티그룹의 변화점을 입체적으로 잘 표현하고 있는 공간이다. 2층 공용공간 ‘가든 커먼스’는 ‘도심 속 숨을 고르는 숲’을 연상시키는 곳으로, 카페 ‘플라워플로우’와 함께 운영 중이다. 고급스러운 리조트 속 휴식 공간과 같은 느낌이다. 호텔·리조트 관련 1300여권의 책이 곳곳에 꽂혀 있고, 생화와 조화가 섞인 구성도 공간에 생동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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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해당 공용공간은 소노트리니티그룹의 정체성인 호스피탈리티를 곳곳에 반영하려는 의도가 엿보였다. 외부인이 사옥에 발을 들였을 때 느끼는 감성을 상당히 신경 쓴 느낌이다. 동시에 소노트리니티 브랜드 전반을 알리려는 시도도 곳곳에 보였다. ‘더 체크인 바이 소노트리니티’란 공간인데, 호텔·리조트와 항공이란 핵심 두 축을 상징하는 소품들을 전시실처럼 꾸며놓은 곳이다. 해당 공간은 주기마다 콘셉트를 바꿔 운영된다.
소노인터내셔널이 지속적으로 내세워 온 반려동물 공간도 신사옥 한켠에 마련했다. ‘소노펫’이란 공간은 반려동물 학교, 뷰티 등 다양한 관리시설이 배치돼 있고, 유기묘 보호와 입양을 독려하는 쉼터 ‘퍼라운지’도 운영하는 것도 특징이다.
3층부터 13층까지인 사무공간도 변화가 생겼다. 서 회장은 신사옥 기획 당시부터 가장 풍광이 좋은 곳을 임직원 휴게공간으로 활용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12층 휴게공간은 시원한 마곡지구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그룹 관계자는 “그룹내 사무직 1300여명이 모두 근무를 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유휴공간이 많다”며 “때문에 공간 전체를 크게 크게 사용할 수 있어 여유로운 분위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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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옥은 소노인터내셔널(호텔·리조트), 트리니티항공, 소노스테이션(상조·유통), 소노스퀘어(MRO·렌털), 트리니티 에어서비스(항공운송 지원) 등 그룹 계열사들을 한 곳에 모은 새로운 거점이다. 대명이란 간판과 문정동 시대를 끝낸 소노트리니티그룹이 마곡시대를 열면서 ‘호텔·항공’ 등 핵심사업에서 시너지를 본격화할지가 관심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서 회장의 숙원사업이던 항공을 품은만큼 앞으로 많은 변화가 소노트리니티그룹 내부에서 일어날 것”이라며 “과거 다양한 사업을 시도했던 그룹의 사업구조가 전반적으로 정제되며 ‘선택과 집중’화되는 흐름인만큼 내부 PMI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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