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세형기자] 악몽과도 같았던 1월이 지나고 2월이 시작됐다. 새달 들어서도 증시 주변 여건은 여전히 안개 속이다. 특히 이번 달에는 이라크전쟁 관련 불확실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보여 증시도 출렁거림에서 벗어나기 힘들 전망이다.
그러나 지난달말 종합주가지수가 전저점을 경신하는 사이 고객예탁금이 서서히 늘어나고 가격 메리트도 살아나는 등 증시 주변의 수급여건이 조심스레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비관에만 빠질 필요는 없어 보인다.
지난달말 뉴욕 증시는 블루칩과 기술주의 등락이 서로 엇갈리는 혼조세로 거래를 마감했다.다우지수는 장중내내 8000선을 기준으로 치열한 매매공방을 벌인 끝에 소폭 상승했으나 기술주에 대한 실적 부담으로 나스닥은 하락했다.
증권사들은 이번주 증시가 변동성 확대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지난달말과 같은 무차별적 하락에서는 벗어날 것으로 전망했으며 반전을 이야기하는 증권사도 몇 곳 눈에 띄었다.
[증시 주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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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말 뉴욕증시] 블루칩 반등..다우,8000선 재탈환
지난주말 뉴욕증시가 블루칩과 기술주의 등락이 서로 엇갈리는 혼조세로 거래를 마감했다.다우지수는 장중내내 8000선을 기준으로 치열한 매매 공방을 벌인 끝에 소폭 상승했으나 기술주에 대한 실적부담으로 나스닥은 하락했다.
이로써 뉴욕증시는 주간 기준으로 3주 연속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월간단위로도 하락했다.다우지수는 월간 기준으로 3.5% 하락했고 나스닥과 S&P500지수는 각각 1.1%, 2.7% 떨어졌다.
경제제표들이 대거 상반된 내용으로 집계되면서 증시는 오후까지 치열한 방향모색을 거듭했으나 시간이 차츰 경과하면서 상대적으로 악재의 비중이 낮은 블루칩들은 상승한 반면 기술주들은 반도체 업종의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약세로 밀렸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가 1분기 주문량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경고하면서 기술주에 대한 투자심리에 직격탄을 날린 반면 블루칩들은 하니웰, 월트디즈니 등의 긍정적인 분기실적이 AOL타임워너의 충격을 극복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상반된 내용을 보이며 증시의 방향성을 혼란하게 만들었다.12월 개인지출은 전월대비 0.9% 증가해 월가의 예상치인 0.7%를 상회했으며 1월 시카고 PMI지수는 56.0으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3.0을 훌쩍 뛰어넘었다.그러나 1월 미시간신뢰지수는 82.4로 3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달러는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으나 국채가격은 소폭 하락했다.국제 유가는 고공행진을 멈추고 소폭 하락했고 금값도 약세를 기록했다.
31일 다우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해 8000선을 중심으로 치열한 매매공방을 벌인 끝에 마감을 2시간여를 앞두고 상승세로 방향을 정해 결국 전일대비 1.37%, 108.68포인트 상승한 8053.81포인트를 기록, 다시 8000선을 상회했다.
나스닥도 하락세로 출발해 오전장 막판 플러스권으로 반등하기도 했으나 막판 매물공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낙폭을 크게 늘려 0.11%, 1.43포인트 하락한 1320.92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1.31%, 11.09포인트 상승한 855.70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1.24%, 4.55포인트 오른 372.17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5억866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5억3419만주로 주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평균수준을 유지했다.상승 대 하락종목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2290대959를, 나스닥은 1789대1441로 상승종목의 숫자가 우세했다.
[증권사 데일리(3일자)]
교보: 무차별 하락분위기에서는 벗어날 듯
굿모닝신한: 불확실성 그 이후를 대비할 때
대신: 증시 반전의 실마리
대우: 근거보다 믿음이 필요한 때
동원: 단순 논리가 유효한 때
메리츠: 변동성 확대 국면이 예상되는 2월 초 주식시장...
현대: 글로벌증시 내에서 한국증시의 1월 모습 정리
LG: 기수럭 반등을 이용한 단기매매로 국한
SK: 2월은 ‘反轉의 계기’를 찾아가는 과정이 전개될 듯
[증시 기술적 지표]
-1월30일 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사흘만에 다시 줄었다. 30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29일 기준으로 전일대비 240억원 감소한 7조8462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위탁자 미수금은 3일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29일 기준 미수금은 전날보다 220억원이 늘어난 5277억원을 기록했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591.86p(+8.51p, 1.46%)
◇투자심리도: 30%
◇20일 이격도: 93.83%
<코스닥>
◇코스닥지수: 43.39p(+0.87p, 2.05%)
◇투자심리도: 30%
◇20일 이격도: 92.98%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3월물): 74.45p(+1.55p, 2.13%)
-미결제약정, 7만9198계약, -1221계약
-시장 베이시스, -0.77, 백워데이션
◇피봇포인트: 74.25
-1차 저항선: 75.15, 2차 저항선: 75.85
-1차 지지선: 73.55, 2차 지지선: 72.65
[ECN마감]
지난주말 야간전자장외시장(ECN)은 매수세가 우위를 보이며 마감했다. 경영정상화 약정을 체결한 하이닉스에 매수세가 몰렸다.
126개 종목이 매수 호가 잔량을 남기며 장을 마쳤다. 반면 매도 호가를 남긴 종목은 삼성중공업 등 34개에 그쳤다.
하이닉스는 이날 장초반 대규모의 적자소식으로 매도주문이 몰렸다. 그러나 경영정상화 약정 체결소식이 전해지면서 매수주문이 매도주문을 압도했다. 13만주의 매수 잔량을 남기며 장을 마감했다.
이와 함께 신원, 큐엔텍코리아, 액토즈소프트, 한글과컴퓨터에도 1만주 이상의 매수주문이 쌓였다. 반면 삼성중공업에 6650주를 비롯해 AP우주통신, 삼성테크윈, 조흥은행, 데이콤 등이 1000주 이상의 매도잔량을 남겼다.
하이닉스가 151만주가 거래되며 거래량 1위를 차지했고 한국토지신탁, 계몽사, LG텔레콤도 1만주 넘게 거래됐다. 거래대금으로는 하이닉스 3억55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SK텔레콤 1억6200만원, 삼성전기 9400만원 등의 순이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2700만원과 10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고 기관이 3800만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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