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피용익기자] 러시아 남서부 북오세티아의 한 초등학교에 무장괴한이 난입해 이틀째 인질극을 벌이고 있다.
무장세력은 북오세티야 베슬란의 초등학교에 난입해 학생과 학부모 등 400여명을 인질로 잡고 잉구세티아 전사의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
러시아 당국은 인질범들과의 대치 과정에서 지금까지 경찰관을 포함해 최소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타르타스 통신은 8명이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20명 가량으로 알려진 무장괴한들은 현재 인질을 교내 체육관에 가둔 채 잉구세티아 공화국에 억류된 체첸인들의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기관총과 폭탄벨트로 무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무장세력이 난입한 초등학교는 체첸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북 오세티아의 수도 블라디카브카즈에서 북쪽으로 15km 떨어진 베슬란에 위치해 있다.
러시아 당국은 이번 인질극이 체첸 저항세력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체첸 저항세력 지도자 마스하도프는 자신들은 이번 사건과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