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는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고독사와 같은 사회문제가 대두되는 상황에서 ‘스마트미터링’ 시스템을 활용한 사회안전망 서비스를 오는 11월 중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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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미터링은 아날로그 방식의 수도계량기에서 디지털 무선통신기술을 통해 수돗물 사용량을 파악하는 기술이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원격검침이 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물소비량 정보를 일/시간 단위로 분석이 가능해지는 것은 물론 실시간으로 누수발생 집중감시, 시간대별 물 사용량 파악이 가능해져 수도사고 발생시 초기에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고양시의 1인가구는 물론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단절과 위험(빈곤, 실직, 질병 등)이 증가하고 있어 시 차원의 적극적인 고독사 방치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취약계층이 많고 노후된 지역 등 5개동을 선정, 독거노인 및 사회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스마트미터링 시스템을 활용한 사회안전망 서비스를 시범운영한 후 고양시 전 지역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