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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포바이포는 상장 직후 유통 가능 물량이 전체 주식의 20.66%(211만2137주)로 올해 상장한 21개 기업(스팩·리츠 제외)의 상장 직후 유통 가능 물량 평균 37.51%와 견줘 매우 낮은 편이다.
포바이포 관계자는 “기존 주주들이 수익을 실현하기보다 상장 이후를 더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보통 시장에서는 상장 당일 유통 비율이 20%대이면 오버행 우려가 크지 않다고 평가한다.
현재 상장을 준비하는 기업들도 상장 당일 유통비율을 낮추고 있다. 2분기 IPO 대어로 평가받는 SK쉴더스의 증권보고서를 보면 상장 직후 나올 수 있는 물량이 전체의 24.00%(2168만1668주)다. 주요 기존 투자자들이 보호예수를 약속했기 때문이다. SK쉴더스와 함께 2분기 최대어인 원스토어 역시 증권 신고서 상 유통 비율이 22.79%다.
이달 27~28일 수요예측에 나서는 대명에너지의 유통 비율은 14.71%로 낮은 편이다. 수요예측 부진으로 상장 일정을 철회했을 연초(25.32%)보다 출회 가능 물량을 과감하게 줄여 투자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겠다는 뜻이다. 다음 달 2~3일 수요예측에 나서는 가온칩스의 유통 비율은 28.65%로 올해 평균치보단 낮은 편이다.
물론 상장 당일 유통 가능 비율이 높다고 반드시 주가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다만 올해 상장 당일 유통 가능 물량이 10%대였던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풍원정밀(371950)은 모두 상장 당일 공모가 대비 각각 68.3%, 41.1%의 수익률을 얻었다. 또 상장 당일 유통 가능 물량이 40% 이상이었던 이지트로닉스(377330) 나래나노텍(137080) 인카금융서비스(211050)의 상장 당일 공모가 대비 수익률은 15.9%, 마이너스(-)20.6%, -20.0%로 저조한 수준이었다.
한 공모주 펀드매니저는 “일반투자자들이 공모주 투자에서 투자를 결정하는 가장 큰 정보는 수요예측 경쟁률과 상장 당일 유통 가능 물량”이라면서 “상장 당일 유통가능물량은 굳이 주가의 향방이 아니더라도 일반청약 흥행에서 큰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상장 당일 출회하는 물량이 없다고 해도, 3개월과 6개월 뒤 보호예수 해제 물량이 급증하며 하락압력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둬야 한다. 실제 포바이포의 경우, 상장 6개월 후 보호예수 해제물량이 724만3000주(65.7%)수준으로 증가한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장 직후 유통 가능 물량이 적은 가운데, 주가 하락압력이 강하게 발생하면 물량이 적다보니 변동성이 커지기 쉽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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