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모건스탠리는 미국 레스토랑 체인 윙스톱(WING)에 대해 단위 매장 성장 가능성과 장기적 수익성 개선 전망을 이유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가를 기존 385달러에서 389달러로 소폭 올렸다. 이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종가 272.92달러 대비 약 42.6%의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21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분석에 따르면 윙스톱은 단기적으로 미국 내 동일매장 매출 둔화와 2024년 4분기 소폭의 매출 하회 가능성이 있지만 보수적인 가격 정책을 유지하며 장기적으로는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특히 윙스톱의 단위 매장 성장과 44백만명에 달하는 충성도 높은 로열티 회원 기반이 회사의 지속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됐다.
모건스탠리는 윙스톱이 재무적으로도 안정적이며 할인된 현금 흐름(DCF) 모델을 통해 2026년 주당순이익(EPS)을 26.90달러로 예상했다. 분석가는 “윙스톱은 우수한 재무 기반과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투자 매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오후12시50분 윙스톱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50% 상승한 279.7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