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하나만으로는 만들어낼 수 없다. 자신과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여러 상황들이 균형 있게 조화를 이뤄야 한다는 말이다. 하지만 대학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저자가 볼 때 우리 젊은이들은 제대로 된 일도 시작해보기 전에 실업자나 비정규직으로 몰리는 불안한 삶을 살고 있다. 혹여 경제지표가 성장세를 탈 때는 더 큰 소외감과 박탈감에 괴로워한다.
저자는 젊은이들에게 ‘행복이 과연 가능한 것인가’를 질문하고, 대프트가 말한 다섯 개의 공을 ‘일, 돈, 건강, 관계, 자아’로 바꿔보자고 했다. 그러곤 모든 이들이 행복한 삶에 이르기 위해 준비하고 점검해야 할 다섯 가지 영역을 실효성 있는 수단과 함께 풀어놓았다. 만일 우리가 어느 순간 행복이라는 파랑새를 만났다면 그것은 우리가 가급적 이른 시점에 행복을 구성하는 다섯 가지 요소를 계획하고 준비하고 디자인했기 때문일 것이란 얘기다. 행복이란 그저 기다린다고 저절로 날아오는 것이 아니란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