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민들레’는 이날 오전 3시 기준 괌 서북서쪽 약 1080㎞ 부근 해상에서 시속 7㎞로 서북서진 중이다. 중심기압은 920hPa, 최대풍속은 시속 191㎞, 강도는 ‘매우 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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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가을에 한국 쪽으로 접근하는 태풍은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이동하기 때문에 북태평양 고기압의 위치에 따라 태풍의 이동경로가 달라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태풍 민들레는 북한에서 제출한 이름이다.
한편 9월 마지막 월요일인 오늘(27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일교차가 클 전망이다. 서해안에서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저녁부터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대부분 지역이 흐리겠다. 강원 산지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구름이 낮게 끼면서 가시거리가 짧겠다. 아침까지 안개가 짙게 낄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3∼20도, 낮 최고기온은 22∼27도로 예보됐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밤의 기온이 10도 이상 벌어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