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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는 부품 교환을 위해 정비 시간이 길게 필요할 것으로 보고 결항을 결정했다.
해당 항공기에는 87명의 승객이 탑승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진에어 측은 승객들에 식사 쿠폰을 제공하고 오후 2시쯤 후속편인 LJ352편으로 옮겨 타 귀국하도록 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승객들에게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 안전 운항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J350편은 지난달 29일 무안공항에서 사고가 발생한 제주항공 7C2216편과 같은 B737-800 기종이다.
국토교통부는 이 기종 총 101대를 운용하는 국내 항공사 6곳(대한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에어인천)에 대해 10일까지 특별 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