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철도 차량 임대 회사 GATX(GATX)는 지난 4분기에 강력한 매출 및 이익 성장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올해에도 강력한 철도 차량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23일(현지시간) 오전 10시 55분 기준 GATX의 주가는 전일대비 5% 상승한 162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GATX는 지난 4분기 순이익이 765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이 2.10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기록한 6600만달러, 1.81달러 대비 상승했다고 전했다.
조정 EPS는 1.93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1.71달러를 상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4억1350만달러로 월가 컨센서스인 4억980만달러를 웃돌았다.
회사는 유지 보수, 감가상각 등의 비용이 모두 증가했지만 수익만큼 늘어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로버트 라이언스 GATX 최고경영자(CEO)는 “북미에서 기존 철도 차량에 대한 수요가 꾸준하며, 올해에도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GATX는 올해 연간 EPS 가이던스를 8.30달러~8.7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8.35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