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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경찰과 소방 등이 현장에 출동, 2시간 30분만인 밤 11시께 사자 두 마리를 모두 생포했다.
생포 당시 사자들은 농장에서 50미터 정도 떨어진 야산을 배회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농장 인근 민가가 300여 미터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당 농장은 2016년부터 관광객을 상대로 한 운영 중이며, 호랑이와 사자, 곰, 사막여우 등 다양한 동물 1000여 마리를 사육 중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자들이 농장 우리에 설치된 먹이 구멍을 통해 빠져나온 것으로 추정된다는 동물원 주인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