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삼성 HBM 성공할 것…의심의 여지 없어"[CES2025]

조민정 기자I 2025.01.08 04:31:40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미디어 간담회
"삼성전자 퀄 통과 오래 걸리는 것 아냐"
"매우 헌신적…HBM은 미래에 매우 중요"

[라스베이거스=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삼성전자는 HBM(고대역폭메모리) 공급에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그들은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조민정 기자)
황 CEO은 “삼성은 원래 엔비디아가 사용했던 메모리인 HBM을 만들었던 회사”라며 “훌륭한 회사”라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HBM 퀄 통과 지연을 두고 “오래 걸리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황 CEO는 “삼성은 새로운 디자인을 설계해야 하지만 할 수 있고 매우 빠르게 작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 CEO는 “한국 사람들은 매우 조급하다”며 “그들은 해낼 수 있고 매우 빠르게 작업하고 있다. 그들은 매우 헌신적”이라고 설명했다.

황 CEO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모두 우수한 메모리 기업”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제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얼마나 많은 HBM 메모리가 있는지 봤나’라고 물으며 “HBM은 컴퓨팅 미래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