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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정치 상황과 관련해 트럼프 당선인의 발언이 전해진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CBS는 해당 발언이 나온 구체적인 시점이나 배경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CBS는 트럼프 당선인과 세계 지도자들 간 모든 통화가 한 동안 중단됐다고 전했다. 한 보좌관은 “트럼프 당선인이 (전화통화에) 지쳤다”고 전했다. 이에 직원들은 각국 정상들에게 연락처를 받은 후 “가능할때 (트럼프 측에서) 연락을 하겠다”고 대응했다고 CBS는 전했다.
일부는 전화 통화 시점이 너무 빠른 것도 문제였다. 차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인 마이크 왈츠는 안보 문제 등을 관리하기 위해 마러라고로 향했다. 참모들은 각국 정상과 트럼프 당선인과의 일부 통화를 1분으로 제한하려 했고, 통화 주제 또한 실질적인 협상 보다는 당선 축하에 국한되도록 요청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노벨평화상 기대감도 드러낸 것으로 전해진다. 복수의 인사들에 따르면 그는 고인이 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부인 아키에 아베 여사와 지난해 12월 저녁 식사를 하는 동안 자신이 노벨평화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아베 전 총리는 북한과 긴장 완화를 이유로 트럼프 당선인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한 바 있다.
한 보좌관은 트럼프 당선인이 노벨상에 “과도하게 집착하고 있다”면서 이는 중동 협상을 전략화하는 과정에서 다시 등장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