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올해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도 대학들의 인상 움직임이 뚜렷하다. 응답 대학의 67%가 등심위에 인상안을 제안했거나 제안할 예정이다. 인상 폭은 ‘5.0~5.49%’가 50.9%로 가장 많았고, ‘4.0~4.9%’가 36.8%로 뒤를 이었다. ‘2.0~3.9%’는 12%에 그쳤다.
대학들은 매년 반복되는 등록금 문제의 해결책으로 ‘고등교육 재정 대폭 확충’(46%)을 1순위로 꼽았다. ‘등록금 인상률 법정 한도 해제 포함 등록금 자율화’(41%)는 2순위였다.
올해부터 시작되는 ‘지역혁신 중심 대학 지원체계(RISE)’ 사업이 대학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39%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모르겠다’가 36%로 뒤를 이었고 ‘아니다’ 역시 23%를 기록했다. 라이즈 운영으로 인해 우려되는 점은 ‘지자체의 고등교육에 대한 낮은 이해도’가 53%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일부 대형 종합대학으로의 예산 쏠림’에 대한 우려도 22%에 달했다. 라이즈는 교육부가 주도하는 지자체·대학의 동반 발전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