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독립 리서치센터 및 빅데이터 업체인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남효지 연구원이 다룬 에스엠(041510)과 SBS(034120) 보고서 주가 수익률은 나란히 16.49%로 집계됐다. 주간 수익률은 보고서 발간일 전날 종가 대비 그 주의 마지막 거래일 종가를 비교해 계산했다.
남 연구원이 지난 6일과 8일 각각 발간한 보고서 ‘SM 3.0, 변화의 시작’과 ‘카카오, 에스엠 지분 취득 공시’에서 에스엠이 기존 총괄 프로듀서 체계에서 멀티 프로듀싱 시스템으로 변화하는 등 프로듀싱 체계화와 의사결정 가속화로 사업의 진척이 빨라지고 있어 실적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후 남 연구원은 카카오(035720)가 에스엠의 지분을 취득한다는 공시가 올라오자 에스엠의 단기 주가 변동성이 높을 것이고, 지적재산권(IP) 및 해외 사업 강화를 꾀하면서 높은 이익 성장이 높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남 연구원은 지난 8일 SBS에 대해 발간한 ‘스튜디오 S의 가치가 부각될 시기’ 보고서에서 연중 높은 콘텐츠 화제성을 기록하며 견조한 채널 매력도가 있다고 설명했다.
주간수익률 2위는 에코프로비엠(247540) 보고서를 쓴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 정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 이현욱 IBK증권 연구원이 공동으로 올랐다. 수익률은 16.30%이다. 이들은 에코프로비엠이 양극재 위주의 고성장이 견조한 성장세로 이어질 것이라고 입을 모아 짚었다.
보고서 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를 기준으로 집계한 ‘당일 수익률’에서는 지난 8일 비올(335890)과 관련, ‘성장주의 정석’ 보고서를 쓴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이 수익률 9.84%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한미약품(128940)을 분석한 엄민용 현대차증권 연구원과 이호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이 수익률 7.56%를 기록하며 공동 2위에 올랐다.
한편 지난주에는 증권사 소속 연구원 257명이 총 817개의 보고서를 발간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