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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 AI 플랫폼 수요 확대 ‘목표가↑’-웨드부시

정지나 기자I 2025.01.24 01:11:23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웨드부시는 23일(현지시간) 빅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PLTR)에 대해 인공지능(AI) 지출 확대에 따른 승자가 될 것이라며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댄 아이브스가 이끄는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들은 팔란티어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로 유지하고 목표가를 75달러에서 90달러로 높였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약 16%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날 오전 11시 10분 기준 팔란티어 주가는 1.11% 상승한 77.7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웨드부시는 팔란티어에 대한 긍정적 전망의 이유로 기업들의 AI 전략을 언급했다. 웨드부시는 팔란티어가 상업 및 연방 고객 모두로부터 AI 플랫폼에 대한 전례 없는 수요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웨드부시는 특히 팔란티어의 첨단 AI 역량 강화 제품 포트폴리오가 다양한 정부 기관에서 계속해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팔란티어 주가는 지난해 340% 상승하며 역대 최고의 연간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가파른 주가 상승세를 반영, 월가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팩트셋에 따르면 팔란티어를 커버하는 애널리스트 23명 중 2명은 매수, 8명은 매도, 12명은 중립 의견을 갖고 있다.

웨드부시는 팔란티어에 대해 꾸준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제프리스는 지난주 금리 변화 및 내부자 매도와 같은 부정적 요인을 언급하며 팔란티어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하회로 제시하고 목표가를 28달러로 책정했다.

모건스탠리 역시 지난달 팔란티어가 AI 플랫폼 성장을 가속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현재의 주가가 밸류에이션 대비 과도하다며 비중축소 의견과 목표가 60달러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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