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 간기능 개선 발효유 `쿠퍼스` 출시

[edaily 조진형기자] 한국야쿠르트는 알코올성 간질환을 억제하고 간기능을 활성화시키는 새로운 개념의 발효유 `쿠퍼스`를 개발, 오는 10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제품은 알코올성 간질환을 억제하고 간기능을 활성화시키는 4종의 유산균과 기능성소재 Y-Mix와 LS, 간염 유발 바이러스의 감염을 억제하는 초유 항체를 함유한 것이 특징. 한국야쿠르트는 `쿠퍼스`에 함유된 4종의 유산균이 소장에서의 알코올 흡수를 억제, 과다한 알코올 대사에 의한 간 기능 장애와 간질환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Y-Mix와 LS도 간 기능을 개선하고 간장을 보호하는 효과가 탁월하며, 초유항체는 A형 바이러스의 감염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베타인, 비타민 B군 6종, 항산화 비타민 2종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고 총 5종의 혼합과즙이 들어 있어 영양과 함께 맛까지 우수한 고급 발효유라고 한국야쿠르트는 강조했다. `쿠퍼스` 가격은 150㎖ 한 병에 1300원. 회사 관계자는 "이제 장에는 `메치니코프`, 위에는 `윌`, 간에는 `쿠퍼스`라는 공식이 소비자들에게 각인될 것"이라며 "쿠퍼스을 매일 규칙적으로 음용할 경우 간질환을 효율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야쿠르트는 현재 하루에 쿠퍼스 15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있으며 조만간 생산라인을 확충해 내년에는 30만개 이상을 판매, 연간 15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국야쿠르트는 `쿠퍼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제품에 있는 로고를 오려 우편엽서에 붙여 보내면 추첨을 통해 디지털TV, 디지털 캠코더, 디지털 카메라 등 푸짐한 상품을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