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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현대차그룹은 ‘이동 경험의 영역을 확장하다’(expanding human reach)를 주제로 로보틱스 비전을 발표한다. 현대차는 로보틱스 비전에 대해 “단순 이동수단을 만드는 것을 넘어 이동에 대한 인류의 열망을 획기적으로 충족시켜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이번 CES에서 모든 사물에 이동성이 부여된 ‘Mobility of Things’(MoT) 생태계 실현을 위한 핵심 로보틱스 기술 기반 ‘PnD(Plug & Drive) 모듈’을 최초로 공개한다. 로보틱스 기술이 메타버스와 현실 세계 경험을 이어주는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구체적인 예시와 함께 소개한다. 부스에선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 ‘모베드’(MobED) △PnD 모듈 모빌리티 △보스턴 다이내믹스 ‘스팟’ 및 ‘아틀라스’ 등을 공개한다.
GM은 신형 전기차를 선보인다. 우선 쉐보레는 북미에서 열리는 전시회인 만큼 북미 트럭 인기 차종인 픽업트럭 실버라도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를 내놓는다. 이는 GM 차세대 플랫폼인 ‘얼티움’(Ultium)을 기반으로 한 전기트럭이다.
캐딜락은 럭셔리 순수 전기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는 목표로 ‘셀레스틱’(CELESTIQ)을 소개한다. 역시 여러 형태 배터리 셀 배치가 가능해 다양한 디자인을 가능하게 하는 얼티움 플랫폼이 기반이다. 사생활 보호 기능을 적용한 개별 디스플레이를 갖춘 전면 인스트루먼트 패널, 업계 첫 4사분면 SDP 스마트 글라스 루프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에너지 효율의 새로운 수준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뒀다.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 콘셉트 모델 ‘비전 EQXX’를 소개한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1000km에 달하고, 100km당 소비 kWh가 한 자릿수에 불과하다. 이를 가능하게 한 최첨단 전기 파워트레인과 경량 엔지니어링 기술 등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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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메타버스 공간에서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메타버스 공간인 ‘엠비전 타운’(M.Vision Town)에서 현대모비스 도심 공유형 모빌리티 콘셉트카인 ‘엠비전 팝’(M.Vision POP)과 ‘엠비전 투고’(M.Vision 2GO)를 만나볼 수 있다. 이 차량에는 평행주차와 크랩주행이 가능한 ‘이(e)-코너 모듈’, 보행자와 소통하는 ‘커뮤니케이션 램프’ 등 현대모비스 미래 핵심 기술을 집약했다. 메타버스 공간에서 만난 엠비전 팝과 엠비전 투고는 실물로도 전시한다. 관람객들은 메타버스 속 경험처럼 차량이 제자리 회전을 하고 바퀴를 돌려 좌우로 움직이는 모습을 전시장에서 실제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