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제약사 모더나(MRNA)는 미국 보건복지부로부터 mRNA 기반 조류독감 백신 개발 가속화를 위해 5억9000만달러의 추가 지원금을 확보했다는 소식에 21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후 1시 40분 기준 모더나 주가는 6.87% 상승한 36.40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는 미 보건복지부 산하 생물의학첨단연구개발국(BARDA)이 지난해 모더나에 1억7600만달러를 지원한 데 이어 이번에 대규모 자금을 추가로 투입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지원으로 모더나가 조류독감 백신 개발을 위해 받은 총 지원금은 7억6600만달러로 늘었다. 이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백신 개발 초기에 받은 지원금 9억9500만달러에 근접한 수준으로, 미국 정부가 조류독감 팬데믹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