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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탄핵 결과 승복이 항복은 아냐…폭력 사태 막아야"

김한영 기자I 2025.03.16 09:30:37

16일 SNS서 "朴탄핵 때 4명 사망" 경고
"여야, 초당적 승복 메시지 발표해야"
"尹, 탄핵 찬반 진영 모두 다독여달라"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탄핵 결과 승복은 ‘항복’이 아니다”라며 “폭력 사태만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안 의원은 이날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헌법재판소 앞에서 벌어진 폭력 사태로 4명의 시민이 목숨을 잃었다”며 “탄핵 결과 승복은 항복이 아니라 극복과 회복의 시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재의 탄핵심판 결정이 다음 주로 예상된다”며 “지금 탄핵 찬반 집회의 함성이 울려 퍼지면서 헌재 결정이 자칫 내전과 유혈 사태의 도화선이 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헌재 판결이 헌재 참사로 이어지는 비극이 있어서는 절대 안 된다”며 “폭력 사태만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여야를 향해 “초당적 승복 메시지를 발표해야 한다”며 “당리당략을 떠나 국가적 위기를 막기 위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헌재 판결 전 여야가 함께 공식적인 자리를 마련해 판결에 대한 승복 메시지를 천명해야 한다”며 “남녀노소, 진보·보수를 초월해 국민 통합을 위한 대승적 행보를 보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안 의원은 아울러 윤 대통령을 향해 “국가 지도자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어떤 결과든 따르겠다는 진정성 있는 대통령의 승복메시지는 국가 혼란과 소요사태를 막을 수 있는 큰 울림이 될 것”이라며 “국가원수로서 탄핵 찬반 양측 국민 모두를 위로하고 다독여달라. 그게 대통령이 할 일이다”라고 호소했다.

이어 “내 생각과 다른 결과에 승복하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그것이 법치주의이며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며 “헌재 판결에 대한 승복은 대한민국을 화합과 통합으로 이끄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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