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3%대 급등…美 부통령 "이란이 레드라인 언급 안해"

안혜신 기자I 2026.02.19 00:50:06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란과 미국 핵협상 이후 완화 분위기가 형성됐지만 미국 측에서 다시 불만을 제기하면서 이란을 압박하고 나선 영향이다.

18일(현지시간) 오전 10시42분 현재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3월물은 전 거일 대비 3.19%(1.99달러) 상승한 64.32달러를 기록 중이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4월물 역시 3.01%(2.03달러) 뛴 69.4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유가는 전날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핵 협상에서 최종 합의 토대가 될 기본 원칙을 마련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당시 아바스 아라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번 논의는 건설적”이었다고 평가하면서 “협상에서 기본 원칙에 대한 전반적인 합의가 도출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JD밴스 미국 부통령이 “핵 협상에서 이란이 미국의 레드라인(핵심 요구사항)을 다루지 않았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외교가 실패할 경우 강력한 군사력 사용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국제유가는 재차 상승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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