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갑시다" GS건설 협력사 동반성장 팔걷어

양희동 기자I 2013.02.25 08:00:00

동반성장 위한 ''그레이트 파트너십 패키지'' 운영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건설회사라는 고정된 이미지에서 벗어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지속 성장하는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GS건설은 협력사 선정 및 입찰, 공정관리 등 업무 전반에 상생 경영을 정착시켜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협력사에 대한 단순 지원을 넘어선 실질·지속적인 동반성장 체계 구축을 위해 ‘그레이트 파트너십 패키지’(Great Partnership Package)를 운영 중이다. 협력사 의존도가 높은 건설산업의 특성상 이들을 전략적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그레이트 파트너십 패키지는 ▲경영 및 금융지원체제 강화 ▲공사 수행력 강화 지원 ▲구조적 시공문화 체질 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 ▲소통 강화를 통한 신뢰 증진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GS건설은 그룹 차원에서 실시하는 ‘공생발전협의회’와 연계해 최고경영자(CEO)를 위원장으로 최고 경영진들로 구성된 ‘GS건설 동반성장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또 GS건설 최고경영진 및 임원과 협력사 CEO간의 소통 강화 및 실질적인 동반성장 확산을 위해 ‘그레이트 파트너십 동반성장 협의회’와 ‘자이 CEO 포럼’을 운영 중이다.

지난 2004년부터 정기적(연 2회)으로 개최해 온 자이 CEO포럼은 협력사 대표이사들과 GS건설 임원들을 대상으로 한 대표적 동반성장 활동으로 꼽힌다. 또 그레이트 파트너십 동반성장 협의회는 주요 공종 20여개 협력사 CEO들과의 소통을 위해 2011년 만들어져, 협력사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듣는 자리가 되고 있다.

시스템 분야에서도 ‘통합공사관리시스템’(TPMS), ‘GS 파트너 시스템’ 등을 구축해 협력사와 각종 공사정보 및 기술을 공유하고 건의사항 받는 등 상호 교류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 현금결제 확대 등 자금 지원책과 경영 혁신 활동 및 연구 개발 공동 수행 등 다양한 방법으로 협력사를 지원하고 있다.

박병창 GS건설 공무·구매실 상무는 “건설사와 협력사의 동반성장은 침체된 건설 경기를 극복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많은 협력사와 관계자들로부터 GS건설의 이미지가 높아진 것은 가치를 환산할 수 없는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 GS건설은 2010년 9월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가장 객관적인 지표로 인정받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DJSI) 월드지수에 처음으로 편입됐고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월드지수에 이름을 올렸다. 작년에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DJSI월드지수에 포함된 340개 기업 중 19개 산업 분야별 최고 기업인 ‘DJSI 슈퍼섹터 리더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허명수 GS건설 사장은 “지속가능경영은 주주와 고객, 임직원 등의 이해관계자와 투명한 소통을 가능케 해 기업의 생존과 직결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일류 건설사의 위상에 걸맞는 책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GS건설이 지난 2011년부터 주요 공종 20여개 협력사 CEO와의 소통을 위해 마련하고 있는 ‘그레이트 파트너쉽 동반성장 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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