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LG이노텍, 베트남 신공장 건설 완료…생산능력 두배↑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공지유 기자I 2025.09.21 09:25:29

하이퐁 신규 공장 V3 본격 가동
카메라 모듈 CAPA 2배 이상 확대
베트남 '범용'·국내 '고부가' 이원화
"글로벌 카메라 모듈 1위 입지 강화"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LG이노텍(011070)이 베트남 생산법인 신규 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기존 대비 두 배 이상 확대된 카메라 모듈 생산능력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LG이노텍 베트남 V3 신공장 전경.(사진=LG이노텍)
LG이노텍은 베트남 하이퐁 생산법인 신규 공장인 V3 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LG이노텍은 2023년 7월 V3 공장 증설을 비롯한 광학솔루션 생산 역량 강화를 위해, 베트남 생산법인에 올해 12월까지 약 1조3000억원(10억 달러)을 투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V3 신공장의 총 연면적은 약 15만㎡(약 4만5000평)로, 축구장 20개를 합친 크기다. V3 신공장 증설로 카메라 모듈 생산능력(CAPA)이 기존 대비 2배 이상 확대됐다.

국내에서도 광학솔루션 설비 투자를 지속 이어가고 있다. LG이노텍은 지난 3월 경북 구미시와 6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회사는 내년 연말까지 구미 사업장에 고부가 카메라 모듈 등의 생산을 위한 신규 설비투자를 단행한다.

생산지 이원화 전략에 따라, 베트남 생산법인은 범용 카메라 모듈 제품 생산의 핵심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국내 구미 사업장은 기술 개발(R&D)과 신모델용 고부가 카메라 모듈 및 신규 애플리케이션용 광학 부품 생산을 전담하는 광학솔루션 ‘마더 팩토리’로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국내의 또다른 광학 모듈 생산지인 파주 사업장도 카메라 모듈과 3D 센싱 등 고부가 제품 생산에 주력한다.

LG이노텍은 생산지 이원화 전략 뿐 아니라 주요 핵심 부품 내재화 및 인공지능(AI) 전환(AX)를 통한 원가 경쟁력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생산 공정에 ‘AI 원자재 입고 검사’를 도입해 자재 불량 원인 분석 시간을 최대 90% 줄였으며, ‘AI 공정 레시피’를 활용해 최적의 공정 레시피를 찾는 시간을 기존 72시간에서 6시간 이내로 단축하고 양산 초기 수율을 높이는 등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베트남 V3 공장 증설 완료를 계기로 카메라 모듈 사업의 수익성은 점차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 대상으로 선행기술 선(先)제안을 확대하고 핵심 부품을 내재화하는 등 차별적 고객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글로벌 카메라 모듈 1위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