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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변화로 실적 회복 가속화 기대-상상인

원다연 기자I 2025.01.20 07:40:00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상상인증권은 20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하반기부터 나타난 변화의 성과가 가시화되면 주가가 우상향할 것으로 전망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9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6만 6600원이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의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7조 2254억원, 305억원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전반적인 매출총이익률(GPM) 개선 노력은 지속되고 있으나, 희망퇴직 관련 비용과 통상임금 관련 충당금, 자회사(신세계건설)의 대손충당금 등이 당분기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신세계건설 사업장의 평균 분양률이 70%를 상회하는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전년 대비 적자 수준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작년 하반기부터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시도가 실적 회복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평가했다

그는 “작년 하반기부터 여러가지 변화의 징후가 나타나는 중”이라며 “SSG닷컴 FI 교체 성공에 이어 CJ대한통운(000120)과의 물류 협업을 통한 온라인 사업 경쟁력 강화, 연말연초에 보도되었던 알리바바와의 JV 설립 등이 예다”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각 계열사 희망퇴직 등 고정비 절감과 별도 사업 내 통합 시너지로 본업 GPM 개선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회사의 다양한 시도는 실적 회복을 가속화 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무엇보다 유의미한 점은 적자가 연간 1000억원을 상회해왔던 온라인 개선 방안들이 구체적으로 공개된 것”이라며 “때마침 공시된 최대주주의 추가 지분 매입 계획 또한 책임 경영 강화를 뒷받침하며 시장의 관심을 고조시킨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주가가 충분히 낮은 상황에서 향후 성과들이 가시화된다면 주가는 우상향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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