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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레이드 관계자는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는 경우 대체거래소 매매체결 대상에서 제외된다”며 “투자경고 종목 등도 해당 지정 기간 대체거래소에서 거래가 제한된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새롭게 추가되는 주요 거래 종목은 가온전선(000500), 남양유업(003920), 더본코리아(475560), 롯데관광개발(032350) 빙그레(005180), 아시아나항공(020560), 한미글로벌(053690), HD현대(267250)산업개발 F&F홀딩스(007700) HJ중공업(097230) 등이다.
코스닥 시장에선 갤럭시아머니트리(094480), 노브랜드(145170), 디앤디파마텍(347850), 비에이치아이(083650), 솔트룩스(304100), 오리엔탈정공(014940), 온코닉테라퓨틱스(476060), 컴투스홀딩스(063080), 퓨런티어(370090), HLB제약(047920) 등이 신규 거래 종목에 포함됐다.
넥스트레이드는 국내 첫 다자간매매체결회사로, 지난 2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투자중개업 본인가를 획득하고 지난 3월 4일부터 정규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넥스트레이드는 한국거래소와 동시에 운영하는 정규 거래시간 전후로 오전 8시~8시50분 프리마켓과 오후 3시30분~8시 애프터마켓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하루 주식거래 시간은 12시간으로 늘어났다.
넥스트레이드는 출범 이후 4주간 시스템 안정성 확보와 증권사 및 투자자의 복수시장체제 적응 등을 고려해 지난 4일 출범 당시 10개 종목 거래부터 시작해 △3월17일 110개 △3월24일 350개 등으로 매주 거래 종목을 확대해 왔다.
한편 금융당국은 대체거래소 프리마켓 거래에서 주가가 급등락하는 현상이 발생해 금융당국이 투자자의 주의를 요구한 바 있다. 금융감독원은 “대체거래소의 프리마켓 시간대 거래 시 가격 착시 효과로 인한 추종 매매 등이 발생해 예기치 못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모방 거래를 자제하고, 추종 매매에 유의해달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넥스트레이드는 “거래 종목 확대, 대량·바스켓매매 개시를 앞두고 모니터링과 내부통제를 강화할 것”이라며 “신규·기존 참가 증권회사와의 점검을 강화하고 한국거래소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