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다음 주는 참 바쁜 한 주가 될 것 같다”며 “월요일은 ‘꿈은 이루어진다’ 책을 출간하고, 화요일은 퇴임 인사를 다닌다”며 “수요일은 대한민국 혁신 구상을 담은 ‘제7공화국 선진대국 시대를 연다’책을 출간한다”고 알렸다.
홍 시장은 “목요일은 시정을 감시하고 도와줬던 시의회에 가서 퇴임인사를 하고 금요일은 대구혁신 100+1 대구 시청 직원들에 감사 인사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5번째 인사를 한다”며 “53년 전 동대구역에서 야간 열차를 상경했던 시절처럼, 이번에도 동대구역에서 고속 열차를 타고 상경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때는 무작정 상경이라 막막했지만, 이번은 마지막 꿈을 향해 즐거운 마음으로 올라간다”며 “Great Korea라는 꿈을 찾아 상경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홍 시장은 전날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이 내려진 거에 대해 “당부를 떠나 과거가 됐다”며 “탄핵 논란에 더는 휩쓸릴 시간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대선은 60일밖에 남지 않은 단기 대선”이라며 “치유의 시간은 하루면 족하고 우리는 다시 일어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정권 교체나 정권 여장의 상투적 진영 논리의 틀을 벗어나 전혀 새로운 대한민국과 공존·공영의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할 때”라며 “30여 년 정치 인생의 마지막 사명으로 생각하고 철저히 준비해왔다. 다음 주부터 그 절차를 차례로 밟아 국민 여러분 앞에 다시 서겠다”며 대선 출마 의지를 표명했다.